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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시키려고 올렸다."
하지만 고졸 신인투수가 1군에 당장 올라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고, 김 민은 전반기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그리고 5선발이 없는 팀 사정 속에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김 민은 5선발 역할을 하던 김사율을 대신해 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런데 왜 일찍 1군에 올렸을까.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그리고 2군 초반에는 팔로만 공을 세게 던지는 스타일이었다. 왼 발쪽에 무게를 싣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던졌다가는 팔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걸 본인이 느꼈나보더라. 이후 하체를 쓰는 방법을 훈련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23일 삼성전 퓨처스 경기를 TV 중계로 봤는데, 많이 개선된 걸 확인했다"며 흡족해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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