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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오재원이었다.
김재환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 오현택을 상대한 오재원은 1B1S에서 3구째 124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중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이다.
8회말에 3점 차 여유있는 리드를 되찾은 두산은 9회초 한동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역전 허용 없이 승리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슬라이더가 오현택의 주무기라 노렸다"는 오재원은 "타이밍이 잘 맞아 공이 배트 중심에 맞으면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두산 선수단 주장을 맡고있는 오재원인만큼 시원한 한 방이었다. 오재원은 "매 경기, 매 타석, 매 순간 집중을 하려하고 있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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