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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두산 오재원이 우중월 3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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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오재원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대4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양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8회초 린드블럼이 2-2 동점을 허용하고 물러난 후, 두산이 8회말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이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 오현택을 상대한 오재원은 1B1S에서 3구째 124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중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이다.
8회말에 3점 차 여유있는 리드를 되찾은 두산은 9회초 한동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역전 허용 없이 승리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슬라이더가 오현택의 주무기라 노렸다"는 오재원은 "타이밍이 잘 맞아 공이 배트 중심에 맞으면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두산 선수단 주장을 맡고있는 오재원인만큼 시원한 한 방이었다. 오재원은 "매 경기, 매 타석, 매 순간 집중을 하려하고 있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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