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18일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8.79%가 SK-NC(2경기)전에서 원정팀 NC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최하위에서 허덕이고 있는 NC는 의외로 전반기 마지막에 희망을 봤다. NC가 지난 8일 넥센전부터 12일 KIA전까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NC는 전반기 종료 직전 9경기에서 6승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전반기 NC의 최대 문제는 마운드였다.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경기력도 급격히 붕괴됐다. 필승조도 무너졌고, 투수 돌려 막기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웠다. 그 결과 NC는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팀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146개(16일 기준)의 홈런을 치는 등 강한 화력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SK지만,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은 61개의 팀 실책을 기록한 수비 불안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최근 전반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NC가 상승세를 기반으로 SK의 불안한 수비를 잘 공략한다면, 의외의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경기다.
두산-롯데(1경기)전에서는 원정팀 롯데 승리 예상(65.62%)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두산 승리 예상(22.65%)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1.74%)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두산(2~3점)-롯데(6~7점)이 10.90%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KT-한화(3경기)점에서는 홈팀 kt 승리 예상이 49.11%로 가장 높은 순위로 예측됐다. 뒤이어 한화 승리 예상(34.54%),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37%)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T(4~5점)-한화(2~3점)이 8.81%로 1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75회차 게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