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6회 SK 최정이 한화 김민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11번째 300홈런 돌파에 성공했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최정.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08/
홈런 1위 최 정이 올스타 홈런 레이스에서 불참한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최 정이 홈런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정은 이날 아침부터 목 부위 담 증세를 호소했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으며 호전을 기다렸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최 정은 지난달에도 목 담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었던 기록이 있다.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종료된 이후 홈런레이스 예선이 열린다. 현재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최 정도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참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사를 밝혔고, 고심 끝에 불참이 결정됐다. 대체 선수가 최 정 대신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야하지만, 현재 올스타전에 참석한 SK 소속 선수 가운데 홈런 레이스에 나갈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아 결국 대체 선수 없이 7명만 출전하기로 했다.
14일 올스타전 본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팬 투표로 뽑힌만큼 스타팅 멤버로 뛰는 것이 규정이지만, 당일 몸 상태를 보고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