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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탄탄한 불펜,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5대2 승리를 거뒀다. 7일 0대6 영봉패, 8일 4-1에서 4대5 역전패를 당했던 2위 한화는 3위 SK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다시 벌렸다.
전날(7일)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린 하주석은 2사만루에서 천금같은 중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1번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한화는 4-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가져왔다.
SK는 6회말 제이미 로맥의 솔로포(28호)에 이어 최 정이 솔로포(29호)를 때려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최 정은 개인통산 300호 홈런을 채웠다. 역대 11번째 기록이자 역대 두번째 최연소 300홈런(첫번째는 이승엽)이다. 또한 KBO리그 3루수로는 통산 두번째 기록(첫번째는 이범호)이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5안타 4실점으로 시즌 6패째(4승)를 안았다. 한화는 일요일 경기 4연승, SK는 일요일 경기 7연패에 빠졌다. SK는 인천 홈게임 5연승이 끊어졌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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