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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선 SK 선발 김광현의 복귀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넥센 선발 최원태였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최원태는 6회초에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1번 노수광과 2번 한동민을 삼진 처리해 쉽게 끝내는 듯했지만 3번 로맥에게 중전안타, 4번 최 정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2,3루가 됐다. 투구수는 101개. 최원태는 5번 김동엽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104개.
탈삼진 10개는 자신의 데뷔 최다 삼진 기록이 됐다. 3-0으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최원태는 7회초 마운드를 양 현에게 넘겼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