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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회에 추가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넥센 4번 박병호가 우월 2루타를 뽑아냈고, 후속 마이클 초이스도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박병호를 홈에 불러들였다. 그런데 이번에도 산체스는 계속된 무사 2루 위기를 추가실점 없이 막는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다 5회말에도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1사 후 김규민의 좌익선상 2루타 이후 이택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것. 산체스는 이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병호와 초이스를 범타 처리하고 5회를 마쳤다. 위기 상황에서 그나마 버텨낸 덕분에 대량 실점을 막았지만, 고비 때 적시타를 피해가지 못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