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미국 출생의 반슬라이크는 키 193cm-체중 102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뛰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반슬라이크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뛰어나 메이저리그에서 총 6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성적은 355경기 타율 2할4푼2리 29홈런 95타점이다.
올시즌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뉴올리언스 베이비케익스에서 45경기 타율 2할4푼8리(137타수 34안타)에 8홈런 28타점을 수확했다. 반슬라이크는 5월초 중이염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6월 초 복귀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3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반슬라이크는 행정적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