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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타' 양의지 "안타를 목표로 내 스윙 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6-12 21:42


2018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대2로 승리한 후 두산 유희관이 끝내기 안타를 친 양의지에게 로진을 뿌리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12/

'위닝샷'의 주인공은 양의지였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렸다. 양의지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2-2 동점 상황이던 9회말 무사 만루 찬스가 양의지를 향했다. KT 엄상백을 상대한 양의지는 1구 파울 이후 2구째를 가볍게 받아쳤고, 경기를 끝내는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6연승을 달렸다.

"맞히려고만 하면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를 목표로 내 스윙을 하고자 했다"며 9회말 당시 상황을 설명한 양의지는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체력이 떨어질 시기라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한번씩 체력 안배를 해주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된다"고 했다.

양의지는 또 "어린 투수들이 최근 너무 잘해주고, 형들도 잘해주고 있다. 나 역시 더욱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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