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2회초 무사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07/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의 폭풍같은 몰아치기가 KBO리그 홈런 레이스 판도를 흔들고 있다. 6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김재환은 7일 고척 넥센전에서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46㎞)을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 1일 광주 KIA전부터 6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6경기에서 무려 8개을 홈런을 몰아쳤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시즌 20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부문에서 SK 로맥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최근의 기세라면 1위(SK 최 정, 22개) 역전도 곧 가능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