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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성폭행 혐의 박동원-조상우 1군 제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5-23 13:27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1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마무리 조상우가 팀의 2대1 승리를 확정짓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13/

넥센 히어로즈가 성폭행 협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를 1군에서 제외했다.

넥센 구단은 23일 이들에 대한 1군 엔트리 말소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두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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