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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복귀 시점을 말하긴 이른 단계다."
박세웅의 첫 실전 등판이다. 지난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로 롯데의 에이스 노릇을 했던 박세웅은 지난 3월 초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오키나와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박세웅은 팔꿈치 미세 염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 4월 11일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했고, 한 달여 만에 실전에 나서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조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묻자 "아직 말하기 이르다"며 "2군에서 2~3차례 선발로 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웅이 투구 때) 통증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그동안 캐치볼을 할 때 통증이 발생했다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투구를 계속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