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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포항에선 결과가 좋으니까, 기분 좋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역시 포항은 삼성에게 행운의 땅이었다.
삼성은 15일 LG전에서 4대2로 이겼다. 외국인 선발 팀 아델만이 2회부터 5회까지 매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에서 경기 운영을 잘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LG 타선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다.
이날 홈런을 때린 박한이는 "좋은 승률 덕분인지 포항에 오면 잘 된다"고 했다. 올 시즌 첫 포항경기를 삼성은 승리로 장식했다. 남은 5경기에선 어떤 결과를 낼까.
포항-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