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KIA 김기태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20/
KIA 타이거즈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KIA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1-1 동점이던 9회초 정성훈의 대타 결승타가 터졌다. 정성훈은 2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넥센 이보근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9회말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0승 20패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올 시즌 넥센전 4전 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호투를 해줬고, 임창용과 정성훈 두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