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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4안타 기록이라 많이 기쁘다."
장영석은 2회 첫 타석 KT 선발 주 권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3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3회 2루 땅볼로 아웃된 장영석은 5회 1타점 우중간 적시타, 7회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인 9회 고창성을 상대로 시원한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장영석이 한 경기 4안타를 친 건 데뷔 후 첫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4월29일 SK 와이번스전, 5월1일 NC 다이노스전 연속 2안타 경기를 한 게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이었다. 이후 2, 3일 NC전 안타를 1개씩 치는 등 타격감이 계속 올라오고 있던 장영석이 KT전에서 사고를 쳤다.
장영석은 경기 후
"데뷔 첫 4안타 기록이라 많이 기쁘다. 운이 좋았다. 상대 시프트를 우연히 벗어난 타구가 나왔고, 홈런도 상대 실투였다. 최근 장타를 많이 치고 있는데 노리는 것은 없다. 타이밍에 맞춰 스윙하려 노력한다. 계속 경기에 나가니 타격감이 좋아진다. 중요한 건 지금의 좋은 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