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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회 노수광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도망간 SK는 4회 추격을 허용했다. 김규민과 김혜성의 적시타로 2점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넥센은 5회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 넥센 마무리 조상우는 정진기에게 적시타를 내줘 동점이 됐고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6대4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두산과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KT 위즈는 수원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9대2로 이겼다. 이날 KT는 유한준의 투런포 등 장단 13안타로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또 KT 선발 주권은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잠실 LG 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는 6대4로 LG가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