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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2방 4안타' 민병헌 "시즌초반 새팀 적응하는게 힘들었지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22:24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1회 롯데 민병헌이 kt 박세진을 상대로 3점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민병헌.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4.24/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스리런 홈런과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14대8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대승했다.

이날 5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은 1회 무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또 9-0으로 앞서던 5회 이대호의 3점 홈런에 이어 백투백 홈런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오늘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장타에 대한 욕심은 없다. 오늘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타석에서 집중하다보니 잘 맞아 홈런이 나온것 뿐이다"라며 "시즌 초반 새 팀에 적응하는게 여러모로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어 "지금 타격페이스가 좋다고 해도 어느 순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팀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일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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