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8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12/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9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7연승이다. 시즌 전적 11승3패를 기록한 두산은 단독 선두 체제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대구 두산전 10연패에 빠졌다.
투타 완벽했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3경기 등판해 3승이다. 또 초반부터 타선이 터져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모두다 솔로 홈런이라 점수가 크지는 않았지만,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용찬이가 5선발로 안정적으로 너무 잘 던져주고 있다"고 칭찬하며 "야수들 타격이 점점 살아나며 팀 타격에도 힘이 실린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