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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강백호, 배재환 146km 직구 밀어서 홈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20:46


2018 KBO리그 kt와 넥센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사진은 kt 강백호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4.03.

KT 위즈 괴물신인 강백호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팀이 5-4로 앞서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배재환으로부터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강백호는 풀카운트 상황서 배재환의 한복판을 밀었고,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의도적으로 공을 밀며 퍼올리는 스윙을 했는데, 정타가 되자 공은 미친 듯 외야 펜스를 향해 날아갔다. 배재환의 직구도 146km로 힘이 실려있었는데 강백호의 힘이 이를 이겨냈다.

이 홈런은 강백호의 시즌 5호 호런이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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