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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폭우 속에서 5시간에 가까운 엎치락 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오재원은 "오늘은 모두가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마지막에 다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안타를 쳐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상황에 대해서는 "솔직히 타석에서는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그저 최대한 집중해 공을 맞추려는 생각만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 기쁘다"라고 했다.
오프시즌 오재원은 타격폼을 수정했다. 그리고 정규 시즌 들어와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는 중이다. 그는 바뀐 타격폼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다. 아침 저녁으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며 "지금의 타격폼이 몸에 더 익어 좋은 타격밸런스를 찾을 수 있도록 지금도 노력중이다"라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