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kt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현희와 김재현이 4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고 내려오며 기뻐하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4.04/
KT 위즈전에서 시즌 2승을 수확한 넥센 투수 한현희가 기쁨을 드러냈다.
한현희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84개다. 지난달 29일 LG전에서 5⅓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던 한현희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팀 타선의 도움과 호투 속에 승리를 챙겼다.
한현희는 "경기 전 팔을 풀때부터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좀 더 제구에 신경을 쓰면서 던지려 노력했다"며 "두 경기 연속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12안타(5홈런)로 10득점을 올리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준 타자들을 두고는 "나올 때마다 득점 지원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팀이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을 막은게 만족스럽다"고 이날 승리의 의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