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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자르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김광현은 오랜 시간 재활하며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 그리고 복귀전을 잘 치른 후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공언했었다. 또 머리를 기르던 도중 팀 수장 트레이 힐만 감독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모발 기부를 준비한다는 얘기를 듣고, 본인도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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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머리카락은 한 토탈헤어솔루션 기업에 전달됐다. 이 기업은 기부 받은 모발을 활용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가발을 제작, 증정해왔다. 이에 따라 SK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 앞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광현이 본인의 모발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