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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개막전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추가 득점도 금세 나왔다. 2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중전 안타를 쳤다. 버나디나의 사구로 무사 1,2루. 김주찬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7-0을 만들었다.
kt는 5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남겼다. 황재균의 시즌 처음이자, kt 이적 후 첫 홈런. KBO리그에선 지난 2016년 10월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이후 539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첫 선발 등판에서 7이닝 4안타(1홈런)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따냈다. 이범호는 5타수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주 권은 3이닝 9안타(1홈런)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