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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양창섭(19)을 사실상 4번째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
시범경기에서도 기회는 계속됐다. 김 감독은 13일 수원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양창섭을 내세웠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첫 경기부터 양창섭을 투입한 건 강력한 선발 후보라는 의미. 이날 경기에서 4이닝 3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직구 평균 구속은 꾸준히 140㎞대를 유지했고, 7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팀 내에서도 구위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양창섭은 사실상 4번째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양창섭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27~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