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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두번째 시범경기서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당했다.
1회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3-0으로 앞선 2회초에 와르르 무너졌다. 2회초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속타자 크리스 아이어네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급격히 흔들리더니 4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3-4로 역전당했다. 이어 놀런 애러나도에게 좌월 스리런홈런까지 맞았다.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으로 잡아내 2회초의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으로 처리해 겨우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더이상은 없었다. 타일러 워모스로 교체됐다.
쇼헤이를 두들긴 콜로라도가 18대6의 대승을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