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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끝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이승엽 현 KBO 홍보대사의 56호 홈런 기념 조형물이 다시 대구 팬들에게 돌아간다.
이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가 2016년 개장하면서 기존 시민운동장 야구장은 한때 철거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구시가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하여 아마추어 및 사회인 야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형 스포츠시설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고, 총사업비 33억5000만원을 들여 2월에 준공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와 삼성 구단은 협의를 통해 이승엽의 56홈런 기념 조형물 재설치를 논의했다. 시민운동장 야구장에는 이밖에도 야구장 내·외부에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핸드프린팅존과 이승엽 기념품 전시공간 등이 설치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