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마뉴엘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겨울 FA 계약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은 2회 1점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kt는 1대4로 패했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4이닝 동안 4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고, 세 번째 투수로 나간 배우열은 2이닝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신인 타자 강백호는 4타수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황재균은 "특별히 장타를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공을 끝까지 보고 자연스럽게 스윙을 가져간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스프링캠프에서 타격과 수비 컨디션을 계획대로 차근차근 끌어 올렸기 때문에 올시즌 kt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