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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괴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마쓰자카 다이스케(38)가 올시즌 첫 실전등판을 가졌다. 상대는 한화 이글스였다.
마쓰자카는 부활을 노리고 있다. 부상없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지난 21일 타자를 상대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이 141km까지 올라왔다. 25일에는 불펜에서 20분 정도 캐치볼을 했다.
지난 시즌 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계약이 종료된 마쓰자카는 입단 테스트를 거쳐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연봉이 4억엔이었는데 올해는 최저 수준인 1500만엔에 계약했다. 소프트뱅크 퇴단 후 관심을 보이는 팀이 없어 미국 독립리그까지 고려한 바 있다.
마쓰자카의 피칭을 지켜본 한화 선수단은 어깨수술 뒤 폼이 약간 변한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에서 지난 3년간 1군 경기 1게임에 나서 1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키나와=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