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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018 1군 전지훈련 명단에 김진우와 김주형은 없었다.
지난해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 등으로 데려온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4월 SK와 4대4 트레이드로 KIA유니폼을 입은 노관현과 최정민이 포함됐고, 한기주와의 트레이드로 광주로 온 이영욱도 오키나와로 간다. 2차드래프트로 뽑힌 유민상과 황윤호도 포함됐다. LG에서 방출된 뒤 고향으로 온 정성훈도 KIA 유니폼을 입고 담금질을 한다. 신인 중에선 1차지명 포수 한준수가 유일하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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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례 등판(8번 선발) 2승6패, 평균자책점 7.93에 그쳤다.
김주형은 김 감독이 부활을 위해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인물이다. 전지훈련마다 그를 집중 지도했었다. 2016시즌 타격에서 좋은 모습(타율 0.281, 19홈런, 49타점)을 보여주며 부활했지만 지난해엔 자신의 장기인 타격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며 자리를 잃고 말았다. 57경기서 타율 1할7푼(106타수 18안타)에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신종길도 왼손 대타요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이 신통치 못했다.
KIA는 주전급들이 30대가 많아 세대교체를 준비해야하는 상황. 이미 지난시즌 우승이라는 성적을 올린만큼 지속적인 강팀을 위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하기에 성적이 떨어지는 베테랑보다는 당장 키워야하는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올시즌 다시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성을 보인 이번 전지훈련 멤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IA 전지훈련 명단
코칭스태프(15명)=김기태 감독, 정회열 코우조 신동수 김민호 김종국 홍세완 김민우 이대진 서재응 김상훈 박종하 배요한 정상옥 고영득
투수(19명)=양현종 임창용 윤석민 김세현 심동섭 임기준 김윤동 임기영 정용운 홍건희 한승혁 문경찬 박정수 이민우 이종석 유승철 이윤학 헥터 팻딘
포수(4명)=김민식 한승택 백용환 한준수
내야수(11명)=김주찬 이범호 정성훈 서동욱 김선빈 안치홍 최원준 김지성 노관현 최정민 황윤호
외야수(6명)=최형우 나지완 이명기 이영욱 유민상 버나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