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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수 최고령은 1974년 생인 최영필(현 kt 위즈 코치)이었다. 2010년 은퇴 위기에 몰렸던 최영필은 이후 6년을 더 뛰고 지난 시즌 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벗었다. 야수 쪽에선 1975년 생 포수 조인성이 최고령이었는데, 두산 베어스 코치로 새 출발한다. 1976년 생 이호준과 이승엽도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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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쪽에선 한화 이글스 박정진(1976년 5월 27일)이 최연장자다. KIA 임창용(1976년 6월 4일)이 동갑내기다. 둘의 공통점은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 박정진은 지난해 12월 한화와 2년 FA 계약을 했다. 임창용은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이정민(1979년 3월 2일)은 이들을 잇는 1970년대 생이다. 롯데 송승준(1980년 6월 29일), LG 봉중근(1980년 7월 15일)도 불혹을 바라보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