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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올해도 진행한 사랑의 산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수들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kt wiz 유태열 사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산타 복장을 갖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수원시 택시봉사대 루돌프택시를 타고 여러 시설과 가구를 방문했다.
수원 지역아동센터 중 하나인 '매여울 배움터(매탄동 소재)'를 방문한 선수들과 응원단은 센터 아이들과 응원가를 배우고 응원 동작 따라하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kt wiz 이진영은 "팬들과 함께 하는 나눔의 자리라 더 뜻 깊었다"며, "시즌 동안 응원해 주신 수원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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