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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주 모이는 한화팬 20명이 17일 미야자키 기요타케 운동공원을 찾았다. 팬들은 오전 일찍부터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배팅훈련, 수비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사진을 찍기도 하고 훈련 중간 중간 이동하는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공수해온 간식거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가족단위 팬들, 어린이들도 보였다.
한 팬은 "성적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팬의 본분은 끝까지 응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김성근 감독님을 좋아한 사람도 있고, 아쉬워한 사람도 있다. 우리 감독님이셨는데 싫어한다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며 "새로 오신 한용덕 감독님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팬들은 삼삼오오 모여 선수들의 활약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박수도 보냈다. 한화의 마무리 캠프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미야자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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