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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드디어 도쿄돔 그라운드를 밟는다. 훈련 첫날 체크 포인트는 무엇일까.
또 낯선 돔구장에 갔을때 선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뜬공 타구 처리다. 특히 외야에서는 천장과 공 색깔 구분이 힘들면 타구를 놓치는 경우도 빈번하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다행히 뜬공 적응 훈련은 어느정도 돼있는 상태다. 한국에도 고척스카이돔이 생기면서 미리 적응 훈련을 할 수 있었다. 고척돔이 처음 개장했을 당시에도 밝은 천장 색깔 등 돔 구장의 낯선 환경은 선수들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선수들이 적응에 문제 없는 상황이다. 또 도쿄돔도 개장 초창기에는 천장 색깔이 눈부시게 새하얀 편이었으나 지금은 세월이 흐르면서 때가 타 야구공 색깔을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 정도다.
적응력이 빠른 어린 선수들이라 낯선 도쿄돔에서도 금새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훈련만 마쳐도 금새 숙달될 수 있다.
그러나 세세한 부분 외에도 전체적인 분위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도쿄돔은 고척돔보다 규모가 커 훨씬 웅장한 느낌이 있고, 많은 관중들이 들어차 응원을 하면 붕 뜨는 느낌까지 받는다. 자칫 잘못하면 페이스가 휘말릴 수도 있다. 반드시 미리 예상하며 체크해볼 부분이다.
도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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