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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결승 3루타' 대표팀, 마지막 연습 경기 승리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11-12 20:49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과 경찰청의 연습경기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1사 만루 대표팀 구자욱이 싹쓸이 3루타를 친 후 3루로 달리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1.12/

선동열호가 마지막 연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찰 야구단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구자욱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5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연습 경기 전적은 2승1패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1회초부터 무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경찰 선발 투수로 등판한 대표팀 우완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1사 1루 찬스에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에 이어 김하성이 경찰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5번타자 구자욱을 향했다. 김대현을 상대한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려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은 최원준의 내야 땅볼때 득점을 올려 4-0 앞서 나갔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과 경찰청의 연습경기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대표팀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나가 이종범 1루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1.12/
대표팀은 2회와 3회 주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6회말 불펜 투수들이 실점하며 1점 차까지 쫓겼으나 7회초에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선두 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정 현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이정후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이날 대표팀 선발로 등판한 박세웅은 3이닝 3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연속 볼넷을 내준 것을 빼면 흔들림 없는 투구였다.

경찰 선발로 등판한 김대현은 3이닝 6안타 4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대표팀은 13일 고척돔에서 단체 훈련을 한 후 14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과 경찰청의 연습경기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대표팀 김윤동이 8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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