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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KBO 리그 홈런상과 장타율상을 받은 SK 최정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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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선배님 상대 만루홈런 가장 기억에 난다."
SK 와이번스 최 정이 홈런, 장타율 2관왕에 올랐다.
최 정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 2017 시즌 KBO리그 시상식에서 홈런, 장타율 부문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최 정은 올시즌 타율 3할1푼6리 46홈런 113타점 장타율 6할8푼4리를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최 정은 "올시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팬들께도 감사하고,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SK는 최 정이 46홈런, 팀이 234홈런을 치며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이 뭐냐고 묻자 "여기 KIA 타이거즈 팬들이 많아 죄송한데 임창용 선배를 상대로 친 만루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최 정은 9월13일 KIA를 상대로 7회 2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포를 때려냈었다. 이 만루홈런 이전 스리런 홈런도 때렸던 최 정이었다. 이 홈런이 시즌 45호 홈런이었다.
최 정은 마지막으로 "내년 더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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