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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KBO 리그 도루상을 받은 삼성 박해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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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 성적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겠다."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역대 4번째 3년 연속 도루왕 자리에 올랐다.
박해민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서울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상식에서 도루왕으로 단상에 섰다. 박해민은 올시즌 40도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대도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해민은 "상은 받을수록 좋은 것 같다. 하지만 2년 연속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다. 내년에는 좋은 팀 성적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겠다"고 말하며 "김평호 코치님이 팀을 떠나시고 내가 도루왕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잘 도와주신 김재걸 코치님, 강명구 코치님 등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해민은 마지막으로 "내가 12월 결혼하는데, 혼자 결혼 준비를 해준 예비 신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민을 축하하기 위해 여동생이 단상에 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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