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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KIA 김기태 감독 "선수들 게임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10-28 17:33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KIA와 두산의 경기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3루 KIA 나지완이 대타로 나와 극적인 투런포를 치고 들어오자 김기태 감독이 세리머니로 맞이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10.28/

KIA 타이거즈가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거머쥐며 2승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대3으로 승리하며 1패후 2연승을 달렸다.

KIA 선발 팻 딘이 7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9회초 대타 나지완이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세현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1패후 2연승했는데 소감은.

3차전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야수들도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

-불펜진 투입 순서는 결정됐었나.

상위타선이라 임창용 심동섭 김세현을 차례로 내려고 했다. 하위타선이었으면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9호초 김호령 때 대타를 내지 않은 이유는.


9회말 수비가 있어서 2아웃이 되더라도 9번 타자 때 대타를 내려고 했다.

-승부처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있어 위기가 올거 같았다. 8회말 수비때가 중요한 승부처였다.

-나지완 홈런 쳤을 때 소감은.

2009년엔 TV로만 봤었는데 오늘 보니 좋았다. 팬들도 좋으셨을 거다. 그 기운 잘 받아서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타격감은

게임 감각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아직 좋지 않은 선수들도 있지만 배팅만 중요한게 아니고 수비, 주루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지완 선수는 앞으로도 대타로 대기할 수 있나.

아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명기 선수가 잘해줬는데.

성실한 선수고, 초반에 첫 타점을 올린게 크지 않았나. 발목이 좀 좋지 않지만 매경기 잘해주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선빈 7번 배치가 성공적이었던 것 같은데 내일 경기도 7번으로 나갈 수 있나.

오늘 숙소 들어가서 생각해봐야한다. 상대 투수에 대한 데이터도 봐야한다.

-팻 딘의 피칭이 좋았는데.

굉장히 잘던져줬다. 그래서 8회 투수 교체가 힘들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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