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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구본능)는 어제(26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SK와이번스 임석진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통보 받았다.
하지만, 임석진은 지난 20일(금)에 열렸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청문회에 참석하여 경기력 향상에 목적을 둔 고의적 약물복용이 아닌 피부병 치료를 위하여 한약을 복용한 점, 프로야구선수로써 도핑테스트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병원측에 문제가 되는 약 성분을 제외시켜줄 것을 명백히 통지한 부분 등을 소명하였다.
또한, 임석진은 청문회 당시 병원 진단서와 소견서도 제출하였고, KADA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제재가 72경기에서 36경기로 감경되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