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완 선발 차우찬(LG 트윈스)이 LG에서의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차우찬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류중일 신임 감독 취임식을 축하 차 방문해 자신의 1년 소회를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첫해치곤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기복없이 1년을 잘 보냈다. 작년보다 팀성적이 떨어진 것은 아쉽다"고 했다.
이어 그는 "후반기 몸이 좀 안좋았다. 피로가 조금 쌓였다. 하지만 잘 버텼다"며 "다른 것 없이 1년 로테이션을 잘 돈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5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로서 가장 중요한 이닝 소화력을 보여줬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9로 좋은 편이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