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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기회 있다면 노려볼 것이다."
양현종은 경기 후 "앞선 두 경기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 공만 잘 던지자고 했는데 타자들도 점수를 내주며 도와줬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며 "직구가 잘 들어가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정확한 직구를 던지려 했다. 그 결과가 좋았다. 오늘처럼 의미있는 경기에서 팀도 이기고 내 승리를 하게 돼 뿌듯하다. 이 분위기를 이어 팀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본다. 20승은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다. 팀이 이기는 데만 집중하고, 기회가 있다면 노려볼 것이다. 헥터도 20승 기회가 있고, 둘 다 20승을 하면 팀에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