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확정 두산, KIA와 반게임차...'1위 뒤집기' 어게인1995?

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두산 장원준, 양의지가 7회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내려오며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e-mail]/2017.09.22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와의 경기에 승리하며 KIA와의 승차를 단 반게임차로 줄여놨다.

두산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6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3승(9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힘겹긴 하지만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조금 더 높여놨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장원준과 투수들, 그리고 타자들이 자기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남은 경기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