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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포기하고 싶진 않아"...두산 김태형 감독의 현재 심경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9-22 17:47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5대1로 승리한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김재환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9.10.

"1위, 포기하고 싶진 않다."

두산 베어스의 1위 가능성을 현재로선 그렇게 높지 않다.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승리해서 0.5경기차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남은 경기수가 KIA보다 적기 때문에 KIA가 꾸준히 연패를 해주지 않는한 1위를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22일 경기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2위는 아마 1경기만 이기면 확정 될 것 같다"면서 "쉽지 않은 것은 알지만 1위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중반에 힘들 때도 있었고 내가 아프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후반기에 잘해줘서 2위까지 올라왔다"며 "KIA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결론이 나기 전에는 베스트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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