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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삼성 구자욱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온 김성훈이 김한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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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전날(9일) 끝내기패의 아쉬움을 덜어내는 값진 재역전승을 챙겼다.
삼성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IA전 7연패, 광주 원정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최근 2연패와 전날 경기 끝내기 패의 아쉬움까지 함께 지웠다.
선발 우규민은 수비 실책에 흔들리며 4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4회말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5회와 6회 집중타를 쏟아부으며 9대6으로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은 4승12패로 마무리 됐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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