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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결국 선발 싸움이 정말 중요하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8-22 18:00


2017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경기 전 넥센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8.20/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의 선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넥센은 22일 경기 전까지 59승1무55패를 기록하면서,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단 반 경기 차. LG가 지고, 넥센이 이기면 곧바로 순위가 뒤바뀐다. 그 정도로 5강 티켓을 향한 경쟁은 치열하다. 팀으로서도, 감독으로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가 찾아온 셈이다.

장 감독은 22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이기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일요일 경기(20일 고척 NC 다이노스전)도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연승이 나오면 좋지만, 연패를 피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지고 나서, 다음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5강 싸움에 대해선 "그래도 우리 팀에는 지난 4년 간 포스트시즌을 뛰었던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있다. 특별한 얘기를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인지하고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할 것이다. 그런 경험들이 중요한 순간에 나올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반면 선발 고민은 여전하다. 확실한 4,5선발 투수들이 없기 때문. 20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정대현은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장 감독은 "선발과 수비에서 버텨줘야 한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최원태가 3선발로 잘 해주고 있다. 김성민이 난타를 당하기도 하지만, 잘 버텨주고 있다. 선발 고민은 시즌 끝까지 해야 할 것 같다"면서 "4,5선발이 약점이지만, 내년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다시 한 번 "선발 싸움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결국에는 투수력이 좋은 팀들이 4강권에 올라와 있다"고 강조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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