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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의 홈게임에 앞서 주전 포수 박동원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문책성 결정이다. 박동원은 전날(12일) 결정적인 송구 실책으로 팀의 1대6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심재학 넥센 수석코치는 "박동원에게 우리 경기 말고 다른 경기도 다른 시각에 보라고 했다. 차분하게 수비적인 측면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라는 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올시즌 86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10홈런 36타점을 기록중인 넥센의 주전포수다. 풀타임은 3년째이다. 장 감독은 "순위에 대한 부담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매일 이기는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