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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첫 대회, '아시아 챔피언십' 일정 확정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7-31 09:26


야구대표팀의 첫 전임 감독으로 선임된 선동열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선동열 감독이 일어서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7.24/

신설대회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함께 참가하하는 신규 국가 대항전이다. 한국의 KBO, 일본의 NPB, 대만의 CPBL이 주인공이다.

첫 대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로 제한되는 대회다. 부족한 포지션 보강을 위해 와일드카드 3명을 선발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3개국 팀이 돌아가며 대결을 펼치며 예선 2경기를 치른다. 16일 개막전은 한국-일본 라이벌전이 배치됐다. 17일 한국과 대만이 맞붙고 18일에 일본과 대만이 경기한다. 19일은 1, 2위 팀 간의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투구수 제한과 콜드게임이 없으며, 연장에 들어갈 경우 10회부터 승부치기를 한다. 선발투수는 전날 발표하기로 했고,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한다.

이 대회는 최근 국가대표 전임 감독을 선임한 한국 입장에서 큰 관심이 쏠릴 경기다. 선동열 감독이 첫 무대에서 어떤 선수들을 선발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가대표팀 운용 계획을 엿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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