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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KIA와 두산의 경기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KIA 이범호가 좌중월 2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나지완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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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KIA 타이거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범호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범호는 3-6으로 뒤진 9회 1사 상황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김강률의 4구 153㎞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5호.
이범호의 홈런으로 KIA는 두산에 2점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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