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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자 연속홈런, 8개의 홈런 폭발.
워싱턴은 1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홈런 퍼레이드를 펼쳤다. 3회말엔 1번 브라이언 굿윈이 투런포를 작성하더니 이어 2번 윌머 디포, 3번 하퍼, 4번 라이언 짐머맨 등 3명의 타자가 솔로포를 연발했다. 4타자 연속 홈런의 진기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8번째로 4타자 연속홈런이 탄생한 것.
5번 대니얼 머피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6번 앤서니 렌던이 다시 솔로포를 쏘아올려 워싱턴은 3회말에만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 이닝에 5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도 역대 6번째.
4회까지 8개의 홈런으로 무려 15점을 낸 타선의 지원 속에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도 호투로 화답했다. 슈어저는 6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3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