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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크리 아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87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노마 마자라의 1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언 벨트레의 타구를 놓친 상대 중견수의 실책을 틈타 앤드루스와 함께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안타로 6회 공격을 시작한 텍사스는 계속된 2사 3루서 상대 투수 아처의 폭투로 3루루자 벨트레가 홈을 밟아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마무리 알렉스 클라우디오는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 점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6이닝을 4안타 3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