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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이 11일 광주 NC전서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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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팀 KIA 타이거즈가 무패의 헥터를 앞세워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끝내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서 7대4로 승리하며 1,2위간 펼쳐지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둘의 승차는 6게임으로 늘어났다.
KIA는 올시즌 화요일에만 11승1패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헥터는 이날 전까지 16경기서 단 한번의 패배없이 13연승을 달렸다. '약속의 화요일'답게 KIA가 1회말 이범호의 투런포 등으로 대거 5점을 뽑고, 3회말 나지완의 투런포로 7-0까지 앞섰고,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10월 2일 kt와의 승리부터 시작해 15연승을 해 2014년 밴헤켄이 세운 14연승을 뛰어넘는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KIA 김기태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칭찬. 34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구위나 밸런스는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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